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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5, 2012

비비안 웨스트 우드(vivienne westwood)


Vivienne Westwood renounced fur after learning from Peta that animals 
are often caught in bone-crushing steel-jaw traps.' 
Photograph: Frazer Harrison/Getty Images
vivienne westwood official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펑크의 여왕이자 영국 패션의 대모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70년대 런던 펑크 문화의 탄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1980년대 이후에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개척하는 가운데 역사와 전통, 문화,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지적 탐구의 과정을 작품 세계에 표현해왔다.
웨스트우드에게 있어 패션 디자인의 의미는 고객의 목적과 요구를 해석하고 만족시키는 작업이 아니었다.
그녀는 사회적 인습을 재생산하는 보수적인 주류 사회의 통념을 공격하고, 미래의 대안을 제안하는 적극적인 문화의 장으로서 패션의 잠재력을 탐구해왔다.
이러한 반권위주의에 대한 열망은 오늘날까지도 그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지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말콤 맥라렌과의 만남과 패션계로의 입문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1941년 4월 8일 잉글랜드 더비셔(Derbyshire)의 작은 마을 글로솝(Glossop)에서 평범한 노동 계층 가정의 장녀로 태어났다.
16세 무렵 가족과 런던 북부로 이사한 후 해로 아트 스쿨(Harrow School of Art)에서 잠시 수업을 듣기도 하였으나 보다 안정된 직업을 갖기 위해 한 학기 만에 그만 두고 사범 학교에 진학해 초등학교 교원이 되었다.
1962년 데릭 웨스트우드(Derek Westwood)와 결혼하면서 그녀는 웨스트우드라는 성을 갖게 되었다.
1965년 말콤 맥라렌(Malcolm McLaren)과의 만남은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삶과 경력에 대전환점을 가져왔다.
중산층 출신으로 예술 학교에 다녔던 맥라렌은 기성 세대의 문화를 비웃으며 성과 마약, 로큰롤에 탐닉하고 아방가르드 미학에 심취했던 당대의 전형적인 반항아였고, 무엇보다 패션을 사랑한 댄디(dandy- 멋쟁이 남성)였다.
맥라렌과의 만남을 통해 웨스트우드는 주류 문화에 대한 반권위주의적 태도를 갖게 되고 이를 표출하는 패션의 힘을 배우게 된다.
커플이 된 이들은 1971년 런던 킹스로드에 그들의 첫 번째 샵, ‘Let it Rock’을 열고 젊은 아웃사이더들을 위한 도피처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이를 계기로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영원히 패션의 세계에 정박하게 된다.

1970년대 킹스로드 시절
말콤 맥라렌과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1971년 런던 킹스로드 430번지에 ‘Let it Rock’을 개점하고 로큰롤과 1950년대 테디 보이 스타일을 추종하는 테드들을 위한 의상을 판매하며 패션 경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1972년 그들의 샵은 제임스 딘에 영감을 받아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로 이름을 변경하고 가죽 바이커 재킷 등을 판매하였고, 1974년에는 ‘SEX’로 새롭게 변신하며 주류 문화의 모럴리티에 도전하는 컬트 패션을 제공하였다.
‘SEX’는 섹스와 포르노그래피를 연상시키는 고무와 가죽 의상을 팔았고, 기성 세대의 금기였던 나치 문양을 티셔츠에 사용하였다.
1976년 ‘Seditionaries’로 이름을 변경한 샵은 가죽 끈과 지퍼 등을 사용해 성적 페티시즘을 자극하는 본디지 의상(Bondage wear)을 제공하였다.
이즈음 말콤 맥라렌은 펑크 록 그룹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의 매니저였고, 맥라렌과 웨스트우드는 이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며 펑크의 기호들을 만들어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도발적인 펑크 스타일은 대량 패션 시스템의 질서에서 벗어나 스스로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들어내는 DIY(Do-It-Yourself) 전략을 기반으로 탄생하였다.
번들거리는 싸구려 가죽과 고무, 과격한 장식, 포르노그래피 티셔츠는 구세대의 가치와 금기에 반항하고 도전하는 펑크의 무정부주의적 미학을 여과 없이 과시했다.
펑크 시절의 경험은 웨스트우드가 획일적인 주류 패션의 미적 질서에 저항해 자신만의 독특한 비전을 창조하려는 태도를 유지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해적' 컬렉션, 미래를 위한 노스탤지어의 시작
1979년 킹스로드 430번지는 ‘World’s End’로 새롭게 거듭나며 펑크와 결별하였다.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자의식을 보다 확실히 갖게 된 웨스트우드는 새로운 영감과 비전이 필요했고, 옛 의상과 이국 문화의 의상 패턴들을 연구하며 아이디어와 테크닉을 실험하였다.
1981년 봄 World’s End의 첫 번째 패션 쇼, ‘해적(PIRATE, 1981-82 가을/겨울)’ 컬렉션이 열렸다.
18세기 해적 영웅들의 시대에 주목한 웨스트우드는 옛 남성복 재단법에서 영감을 받은 헐렁하고 비구조적인 셔츠와 바지, 노랑, 주황, 골드의 화려한 컬러, 혁명기 프랑스 역사에 등장했던 멋쟁이들(Merveilleuses)의 과시적인 이각모(bicorne)를 등장시켜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해적 컬렉션은 맥라렌이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던 팝 그룹 Bow Wow Wow의 스타일링에 사용되며 뉴 로맨틱 스타일의 유행을 견인하였고, 그녀의 독창적인 재단법에 주목한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미술관은 1983년 해적 컬렉션의 의상들을 구입하였다.
이후 웨스트우드는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봄으로써 현재 문화에 결핍되어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작업 방식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게 된다.
두 번째 발표된 ‘새비지(Savage, 1982 봄/여름)’ 컬렉션에서 그녀는 북미 원주민들의 문화에 영감을 받아 기하학적 패턴의 이국적인 의상들을 선보였고,
‘버팔로(Buffalo, 1982-83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페루 원주민 여성에게서 영감을 받은 부푼 페티코트 스커트, 갈색 새틴 브라를 티셔츠 위해 덧입힌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서구 복식 문화에서 오랫동안 규범으로 확립되어 온 겉옷과 속옷의 개념과 형식을 무시하고 해체시킨 것으로, 패션 비평가들에 의해 20세기 후반 부상한 포스트모던 패션의 중요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1982년 봄에 발표된 버팔로(Buffalo, 1982-83 가을/겨울) 컬렉션.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겉옷과 속옷에 대한 고정 관념을 뒤엎고, 페루 민속의상 등 제 3세계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과 유럽 패션의 요소들을 자유롭게 뒤섞으며 서유럽 복식 문화가 오랫동안 구축해 온 절대적 시공간 개념의 해체를 시도했다.

창조적 전환점, ‘미니 크리니’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맥라렌은 1983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끝으로 결별하였고 웨스트우드는 비즈니스 파트너 카를로 다마리오(Carlo d’Amario)를 만나 1984년 이탈리아로 기반을 옮겼다.
이 시기를 전후해 그녀의 컬렉션에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뉴욕 그래피티 예술가 키스 해링의 작품과 힙합 스타일링, 도쿄의 네온 사인과 새로운 스포츠웨어 소재 등 동시대의 문화와 패션 요소들이 다양하게 반영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개성을 뚜렷이 각인시키며 새로운 창조적 전환점을 만든 것은 1984년 10월 파리에서 발표한‘미니 크리니(Mini-Crini, 1985 봄/여름)’ 컬렉션이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발레 <페트루시카(Petrushka)>에서 영감을 받아 엄숙한 빅토리아 시대의 상징인 크리놀린을 축소시킨 ‘미니 크리니’를 소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플라스틱 뼈대로 만든 가벼운 미니 크리놀린은 미니 마우스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폴카 도트 스커트, 플랫폼 슈즈와 결합되어 미성숙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여성의 미묘한 에로티시즘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1980년대 여피(yuppie)들이 주도했던 어깨를 강조한 남성적인 파워 수트 스타일로부터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새로운 룩을 제안하는 것이었고, 웨스트우드는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이너로서 독창성을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영국적인 것에 대한 애정과 패러디, ‘해리스 트위드’
1987년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 1987~88년 가을/겨울)’는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런던으로 다시 돌아와 발표한 첫 컬렉션이었다.
그녀는 영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드러내며 트위드, 개버딘, 니트 등 영국을 대표하는 직물과 테일러링 기술, 여왕의 관, 대관식 케이프 등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요소들을 대거 등장시켰다.
그러나 웨스트우드는 왕실의 근엄한 상징을 가볍고 섹시한 패션의 재료로 바꾸어버리면서 영국 복식의 전통에 대한 애정과 현대 영국 문화의 보수성에 대한 조롱을 함께 나타냈다.
여왕의 어린 시절 사진 속 프린세스 코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붉은 트위드 재킷은 미성숙한 에로티시즘을 유발하는 미니 크리니와 결합되었고, 부스러기 트위드 천 조각으로 만든 여왕의 관, 가짜 모피 케이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후에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미술관의 큐레이터, 에이미 드 라 헤이(Amy de la Hey)는 '웨스트우드야말로 전통적인 테크닉과 재료를 모더니티와 위트로 결합하여, 영국적인 것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약탈해낸 디자이너'라고 평가했다.
그녀의 작업은 정통과 현대성, 전통과 혁신의 결합이라는 트렌드의 부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영국은 이교도가 되어야 한다(British Must Go Pagan, 1988-1990)'로 알려진 연작 시리즈 컬렉션에서 웨스트우드는 보수적인 현대 영국 문화에 대한 불만과 영국 복식 전통의 잠재력에 대한 탐험을 지속했다.
‘파간 I(Pagan I, 1988 봄/여름)’ 부터 ‘파간 V(Pagan V, 1990 봄/여름)’에 이르는 5개의 연작 컬렉션에서 그녀는 영국 복식 문화의 전통과 함께 고대, 르네상스, 18세기 프랑스 등 성적으로 개방되고 복식 문화의 예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었던 시절의 유산들을 등장시켰고,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시대와 의상을 혼합함으로써 섹스와 누드, 도덕을 둘러싼 금기에 도전했다.
 ‘Pagan I’에서는 영국을 대표하는 남성복 소재인 프린스 오브 웨일즈 체크 재킷과 고전적 드레이퍼리(drapery- 옷을 입었을 때 생기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주름)로 가슴 윤곽을 강조한 섹시한 코르셋이 결합되었다.
코르셋은 현대 여성들이 오랜 구속의 상징으로 벗어던진 것이었지만 그녀는 이를 여성의 성적 매력을 강조하는 현대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복권시켰고, 영국 남성 복식의 전통에 속해 있던 요소들과 병치하였다.
‘키테라 섬으로의 순례(VOYAGE TO CYTHERA, 1989-90 가을/겨울)’에서는 완벽하게 테일러링된 새빌 로 스타일의 트위드 재킷이 나뭇잎으로 국부만을 가린 듯 외설적으로 보이는 누드 타이츠와 함께 입혔다.
그녀 스스로 이를 공개적으로 착용하고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다.
웨스트우드의 의상들은 즉각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시각적 충격과 긴장을 유발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긴장감과 불편함이 다른 디자이너들이 흉내낼 수 없는 웨스트우드만의 개성을 만드는 근원이었다.
1989년 유명 패션 전문지 < WWD(Women's Wear Daily)>의 편집장 존 페어차일드(John Fairchild)는 이브 생 로랑, 크리스티앙 라크루아, 조르조 아르마니, 엠마뉴엘 웅가로, 카를 라거펠트와 더불어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패션 분야의 진정한 스타이자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선정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역사주의
1990년대에 들어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역사와 문화 예술, 전통을 가로지르며 더욱 왕성한 창조력을 발휘하였다.
이 시기 그녀의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가장 큰 특징은 역사주의였다. 그녀는 마치 역사가가 된 것처럼 박물관과 미술관의 소장 자료들을 면밀히 연구했고, 이를 창작의 기반으로 삼았다.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미술관의 큐레이터 수잔 노스(Susan North)는 웨스트우드가 18세기 형태에 기초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코르셋의 정확함에 감탄을 표하면서 역사주의에 대한 웨스트우드의 관심은 다른 디자이너들과는 그 수준이 완전히 달랐다고 전하기도 했다.
웨스트우드의 역사주의 경향은 특히 프랑스 패션 연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녀는 귀족적 우아함과 세련됨을 지닌 문화적 이상향으로 프랑스 로코코 궁정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18세기 회화, 도자기, 가구들에서 영감과 아이디를 얻었다.
18세기 회화에서 영감을 얻은 ‘초상화(Portrait, 1990-91 가을/겨울)’ 컬렉션,
18세기 프랑스 귀족들의 낭만적인 살롱 문화에 심취해 로코코 회화를 프린트한 코르셋을 등장시킨 ‘살롱(Salon, 1992 봄/여름)’,
1780년대 프랑스를 지배했던 영국 문화와 복식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열정을 다룬 ‘앵글로매니아(Anglomania, 1993-94 가을/겨울’,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 쿠튀르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시대착오적으로 보이는 실크 드레스 가운을 선보인 ‘카페 소사이어티(Café society, 1994 봄/여름)’  등 웨스트우드의 역사 연구는 수년간 지속되었다.
이 시기 그녀의 작품들은 미니멀리즘과 캐주얼이 주도하는 일반 패션의 경향과는 정반대로 지나치게 연극적이었고, 웅장한 실루엣을 추구했다.
과거의 문화는 그녀에게 창조적 영감을 제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패션과 영국 패션의 전통을 비교 연구하는 가운데, 웨스트우드는 테일러링과 편안한 매력을 지닌 영국 패션의 정체성과 디자인과 프로포션의 엄격함을 강조하는 프랑스 패션의 정체성의 차이를 이해하게 되었다.
양국의 복식 문화 전통을 비교하기 위해 그녀는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수트를 자신의 버전으로 새롭게 재창조하는 작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웨스트우드는 영국 테일러링의 전통과 모직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현대화하는 작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그녀는 1993년 록캐런(Lochcarron)사와 협업을 진행하여 자신의 새 남편을 위한 ‘McAndreas’라는 고유의 타탄을 개발하였고, ‘앵글로매니아(1993-94 가을/겨울 Anglomania)’ 컬렉션에서 이를 선보였다.
‘자유론 (On Liberty, 1994-5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타탄 체크, 킬트 스커트, 아가일 니트, 잉글리시 테일러링, 승마복 등 역사 속에서 빛을 발했던 영국풍에 대한 향수를 패션계에 고취시켰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현재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문화적 영향력의 측면에서 명실공히 영국 패션계 여왕으로서의 지위를 갖고 있다.
웨스트우드가 참여했던 펑크 문화는 영국을 대표하는 혁신적인 하위문화 스타일로 정착되었고, 그녀가 열정적으로 탐구했던 트위드, 타탄 체크, 니트 트윈 세트, 클래식 테일러링 등은 여전히 가장 영국적인 패션 요소들로 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웨스트우드는 영국 패션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과 1991년 연속으로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British Designer of the Year)'로 선정되었고,
영국 여왕으로부터 1992년 OBE(대영 제국 훈장)에 이어 2006년 DBE 작위(2등급의 작위급 훈장)의 훈장을 수여 받았다.
2003년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미술관에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방대한 작품 세계를 정리하는 대대적 회고전이 진행되었다.
전시회를 이끈 클레어 윌콕스(Clair Wilcox)는 웨스트우드의 삶을 이끌어온 것은 위대한 지적 호기심이었다고 언급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믿는 것은 문화뿐이다."라는 웨스트우드의 말을 인용하였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개성과 혁신을 추구하는 아방가르드 디자이너의 감수성과 여성으로서의 자의식, 문화적 전통에 대한 향수를 혼합해 그녀만의 스타일을 창조해내었고, 옛 문화와 전통이 창조적 혁신의 재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의상은 오늘날 패션의 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보존하고 확장시키는 기관인 복식 박물관들에서 꼭 소장해야 할 주요 품목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러한 과거를 뒤로 하고, 웨스트우드는 여전히 자신의 직관과 믿음에 따라 주류 문화의 독선을 거절하고 새로운 미래를 찾고자 하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Early life
Westwood was born Vivienne Isabel Swire in the village of Tintwistle, Derbyshire on 8 April 1941, the daughter of Gordon Swire and Dora Swire (née Ball), who had married two years previously, two weeks after the outbreak of World War II.
At the time of Vivienne's birth, her father was employed as a storekeeper in an aircraft factory; he had previously worked as a greengrocer.
Aged 17, Vivienne and her family moved to Harrow, London. She studied at the Harrow School of Art - University of Westminster, taking fashion and silversmithing, but she left after one term saying, "I didn't know how a working-class girl like me could possibly make a living in the art world".
After taking up a job in a factory and studying at a teacher-training college, she became a primary school teacher.
During this period, she also created her own jewellery, which she would sell at a stall on Portobello Road.
In 1961, Vivienne Swire met Derek Westwood, a Hoover factory apprentice, in Harrow.
They married on 21 July 1962 and Vivienne made her own wedding dress for the ceremony.
In 1963, she gave birth to a son, Benjamin Westwood.

Malcolm McLaren
When she met Malcolm McLaren, it signified the end of Westwood's marriage to Derek.
Westwood and McLaren moved to a council flat in Clapham. Westwood continued to teach until 1971 when Malcolm decided to open a boutique at 430 King's Road called "Let It Rock"
(later known variously as "Sex",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and "Seditionaries") and now Worlds Ends, where Westwood sells her Vivienne Westwood label clothing.
Westwood created clothes which McLaren conceived, drawing inspiration from bikers, fetishists and prostitutes.
During this period, McLaren became manager of the punk band Sex Pistols and subsequently the two garnered attention as the band wore Westwood and McLaren's designs.
While living in their flat in Clapham, Westwood and McLaren had a child, another son, named Joseph.

Punk era
Westwood was deeply interested in the punk fashion phenomenon of the 1970s, saying "I was fmessianic about punk, seeing if one could put a spoke in the system in some way".
The "punk style" included BDSM fashion, bondage gear, safety pins, razor blades, bicycle or lavatory chains on clothing and spiked dog collars for jewellery, as well as outrageous make-up and hair.
Essential design elements include the adoption of traditional elements of Scottish design such as tartan fabric.
Amongst the more unusual elements of her style is the use of historical 17th and 18th century cloth cutting principles, and reinterpreting these in, for instance, radical cutting lines to men's trousers.
Use of these traditional elements make the overall effect of her designs more shocking.

Vivienne Westwood company
Westwood has five exclusively-owned shops; three in London, one in Leeds, and one in Milan.
Franchise stores are located in Liverpool, Newcastle, Glasgow, three in Manchester and most recently, in FH Mall, Nottingham, and in Blake Street, York
She also has showrooms in Milan, Paris and Los Angeles.

Artistic collections
The pair of heels designed by Westwood in which Naomi Campbell famously stumbled while modelling at Westwood's fashion show in 1993
Her first catwalk show was presented in 1981, featuring the collaboration of Westwood and McLaren.
The theme that year was "Pirates".
Westwood's subsequent theme titles in the early years included Savage (1982), Buffalo Girls (Autumn–Winter 1982–83) and Clint Eastwood, (Autumn–Winter 1984–85) under the Worlds Ends label; she stopped producing the line in 1985 to concentrate on her Vivienne Westwood lines.
Vivienne Westwood says “Sometimes you need to transport your idea to an empty landscape and then populate it with fantastic looking people.”.
She dubbed the period 1981 to 1985 "New romantice" and 1988–1991 as "The Pagan Years" during which "Vivienne’s heroes changed from punks and ragamuffins to ‘Tatler’ girls wearing clothes that parodied the upper class."
Her Autumn/Winter 2005–06 Propaganda Collection drew inspiration from her archive, reinterpreting designs using Wolford's exclusive knitting technology.
Westwood has worked in close collaboration with Wolford since 2003.
In 2006, she collaborated with Nine West, whose shoes are not designed directly by Westwood; however, the Nine West brand name shares its label with Westwood. Westwood's Gold Label and MAN hats are created by Prudence Millinery.
In December 2003, she an, and the National Gallery of Australia in Canberra.
The exhibition, created from approximately 145 complete outfits grouped into the themes from the early 1970s to the present day, was drawn from her own personal archive and the V&A's extensive collection.
The designs ranged from early punk garments to glamorous "historical" evening gowns.
In July 2011, her collections were presented at the catwalk of The Brandery fashion show in Barcelona.

Notable clients and commissions
Princess Eugenie wore three different Westwood designs for the pre-wedding dinner, the wedding ceremony and the after-wedding party at the 2011 royal wedding.
Camilla, Duchess of Cornwall, wore Westwood to Royal Ascot in 2009.

Artistic influence
Westwood has influenced the launch of the careers of other designers into the British fashion industry.
She employed the services of Patrick Cox to design shoes for her Clint Eastwood collection in 1984.
The result was a prototype for nine-inch-heeled shoes like the ones worn by supermodel Naomi Campbell when she fell during a Westwood fashion show in Paris in 1993.

Sex and the City
Westwood's designs were featured in the 2008 film adaptation of the television series Sex and the City.
In the film, Carrie Bradshaw becomes engaged to long term lover Mr. Big. Being a writer at Vogue, her editor invites her to model wedding dresses, including a design made by Westwood.
The dress is subsequently sent to Carrie as a gift, with a handwritten note from Westwood herself, and Carrie decides to use the Westwood gown.
However, despite being invited to participate in the making of the movie, Westwood was unimpressed with the costuming by renowned stylist Patricia Field.
She walked out of the film's London premiere after 10 minutes, publicly criticising the clothing featured as being frumpy and boring.
The wedding dress has been described as one of the movie's most iconic features, leading Westwood to approach the producers about being involved in making a sequel.

Political involvement
Westwood is widely known as a political activist.
In April 1989 Westwood appeared on the cover of Tatler dressed as then-Prime Minister Margaret Thatcher.
The suit which Westwood wore had been ordered for Thatcher but had not yet been delivered.
Westwood's appearance on Tatler reportedly infuriated Thatcher.
The cover, which bore the title "this woman was once a punk", has become memorable cover for the magazine and was included in The Guardian's list of the best ever UK magazine covers.
Additionally, the cover date, April 1989, on the magazine bears the words "April fool".
Dame Vivienne stated on television in 2007 that she had transferred her long standing support for the Labour Party to the Conservative Party, over the issues of civil liberties and human rights.
On Easter Sunday 2008, she campaigned in person at the biggest Campaign for Nuclear Disarmament demonstration in ten years, at the Atomic Weapons Establishment, Aldermaston, Berkshire.
In September 2005, Westwood joined forces with the British civil rights group Liberty and launched exclusive limited design T-shirts and baby wear bearing the slogan I AM NOT A TERRORIST, please don't arrest me.
Westwood said she was supporting the campaign and defending habeas corpus.
"When I was a schoolgirl, my history teacher, Mr. Scott, began to take classes in civic affairs.
The first thing he explained to us was the fundamental rule of law embodied in habeas corpus.
He spoke with pride of civilisation and democracy.
The hatred of arbitrary arrest by the lettres de cachet of the French monarchy caused the storming of the Bastille.
We can only take democracy for granted if we insist on our liberty", she said.
The sale of the £50 T-shirts raised funds for the organisation.

Active Resistance Manifesto
In a 2007 interview she spoke out against what she perceive as the "drug of consumerism", and she attended the première of The Age of Stupid, a film aiming to motivate the public to act against climate change.
She later created a manifesto of Active Resistance to Propaganda, which deals with the pursuit of art in relation to the human predicament and climate change.
In her manifesto, she "penetrates to the root of the human predicament and offers the underlying solution. We have the choice to become more cultivated and therefore more human – or by muddling along as usual we shall remain the destructive and self-destroying animal, the victim of our own cleverness."
Against the claim that anti-consumerism and fashion contradict each other, she said in 2007 that "I don't feel comfortable defending my clothes.
But if you've got the money to afford them, then buy something from me. Just don't buy too much."

Vivienne Westwood's London
In January 2011, Westwood was featured in a Canadian-made television documentary called Vivienne Westwood's London in which she takes the viewer through her favourite parts of London,
including the Courtauld Institute of Art,
the Wallace Collection, Whitechapel, Hampton Court,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Brixton Market and Electric Avenue, and the National Gallery. Her purpose, she said,
was to share her love of high culture and to impress its importance on the current generation:
"I love this city and its culture. I want to encourage people to love art and believe that culture can save the world.
Culture is about people's outlook on the world and along with art, is the anchor that holds us together as a people and gives life greater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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