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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겐조는 1939년 일본 오사카 근교 히메이지에서
공무원인 아버지와 음식점을 경영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적부터 인형 옷만들기와 패션잡지 보는 것을 좋아한 그는
57년 고베 길보대학 입학 후 스미다 후사코 연구소에 들어가
밤에는 스타일과 디자인 수업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된 계기는
58년 BUNKA GAKUEN SCHOOL OF FASHION(문화복장학원) 사범과에 입학,
그해 학원 강당에서 열린 피에르 가르뎅 쇼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으면서부터다.
그 후 디자인 학부로 전과한 그는 디자인학부 2학년에 재학중인 60년
패션디자이너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SEON'에 장원을 수상했다.
졸업 후 잠시 기성복 도매상과 백화점에서 일한 그는
본격적인 디자이너 수업을 위해 65년 파리로 떠났다.
파리로 이주한 그는 매일 거리를 걸어다니며
사람들과 거리의 쇼 윈도우를 주의 깊게 공부하고 관찰하고 스타일화를 그려
여러 메이커와 디자이너에게 보인 결과, 원피스 전문이었던 <비잔틴>에 취업했다가
'르라시옹텍스틸’에서 개최한 스타일 경진대회에서 입상하고
이 회사에서 4년간 스타일리스트로 근무하면서 의상 예술과 색조 기술, 염색기술을 터득했다.
70년 4월에는 독립하여 갤러리 비비엔느에
자연적인 분위기와 스쿨걸의 모습을 일본 전통 텍스타일 등으로 표현,
「겐조」탄생의 전주곡이라 할 수 있는 'JUNGLE JAP'을 오픈하여
프레스바이어에게 큰 반응을 일으키고
'에르', '마리 클레르'지 그밖의 모드지에 소개되었다.
이 소식은 일본에도 전해지고 다카다 겐조의 실력이 인정되었다.
부티크를 파사쥬 쇼와즐로 옮기고 6회나 콜렉션을 개최해
힛트를 계속하여 파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서 제2의 JAP 부티크를 샹도로페에 냈다.
뉴욕, 캘리포니아,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에도 JAP의 부인복을 상륙시켜 절찬을 받았다.
72년에는 F.E.C (패션 에디터즈 클럽) 상을 수상,
83년에 이르러 '겐조 옴므'를 런칭하게 되고
84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훈장 '슈바리에'가 사훈되었으며
85년에는 동경에 '겐조 파리'를 설립, 같은해 제3회 매일 패션대상도 수상하는 등
그의 성공가도는 지칠줄을 모른다.
99년 다카다 겐조 은퇴 후 그와 함께 일했던 질 로지에와 로이 크레버그가
여성복과 남성복 디자인 담당하고 있다.
2000년 10월 7일 파리 제니스 문화공원에서
4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패션 인생을 마감하는 대가(大家)의 은퇴쇼가 열렸다.
겐조는 패션 디자이너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연합(UN)이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타임포피스(Time For Peace)'상을 수여했으며 세계 패션계 인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타임포피스 메거진을 펴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대를 앞서간 히피족 겐조 다카다는 60년대에 낭만과 평화,
아름다움을 찾아 무작정 파리를 찾았다.
세상사에 초연한 이순(耳順)의 나이에 그가 또 한번 미지의 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참으로 부럽고도 놀라울 뿐이다.
은퇴 후 창작과 세계 평화에 봉사하며 여생을 보내는 그를 보며
많은 사람들은 자유롭고 즐거웠던 그의 아름다운 작품 세계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인생은 결국 건강해야 한다"는 디자이너 겐조의 말처럼
「겐조」의 패션세계는 밝고 즐겁고 건강하며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패션을 의상 그 자체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 뿐만 아니라
인생과 문화의 긍정적인 모습을 담으려 한 것이다.
태양과 같은 이미지의 겐조 컬렉션은 단순한 패션쇼가 아니다.
항상 에이즈 추방, 암연구, 야생동물 보호운동 등
각종 사회활동의 기금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이벤트로 고객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또 그의 패션 이벤트는 옷과 모델외에도 묘기 마술 무용 등의 다채로운 행사와
해프닝이 곁들어져 보는 이들을 즐겁게해주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언론과 대중 모두에게 가장 인기있는 패션쇼중 하나로 꼽힌다.
겐조는 언젠가 한 인터뷰에서 그의 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린 바 있다.
"세상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 이는 동양과 서양의문물 교류에 대한 강한 메시지로
그가 초기 디자인부터 꾸준히 추구해왔던 패션세계이기도 하다.
그에게 영향을 끼친 디자이너로는
독특함과 작품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엘자스키아파렐리,
커팅의 대가인 비오네, 자유를 동경 하는 샤넬,
뉴룩을 통해 오뜨꾸띄르에 모더니티를 도입한 크리스찬 디올,
미학에 혁신을 가져오고 새로운 소재를 개발한 이세이 미야께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영향은 미친 디자이너는 패션에 활력과 순수함을부여한 입생로랑이다.
본인 스스로가 일본인이라기 보다는 파리지안느라고 할 정도로
파리에 대한 애착과 애정이 남달르나
나이가 들수록 그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아시아에 대한 애정이
작품에서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
내용출처 : 논노 레플리카
Early life
Kenzo's love for fashion developed at an early age, particularly through reading his sisters' magazines.
He shortly attended the University of Kobe, where he felt bored and eventually withdrew, against the will of his family.
In 1958, he joined a fashion school, Tokyo's Bunka Fashion College, which had then just opened its doors to male students.
After earning his diploma, he settled in Paris in 1964. He was trying to gain a place in the fashion environment; attending shows, making contacts with the media and selling sketches.
Fashion career
Bottle of the fragrance Flower by Kenzo
Kenzo's first designs started because he could only afford to buy his fabrics from flea sales.
As a result, Kenzo had to mix many bold fabrics together to make one garment.
Kenzo's success started in 1970: during this year he presented his first show at the Vivienne Gallery; his first store, "Jungle Jap" was opened; and one of his models appeared in the cover of ELLE.
His collection was presented in New York and Tokyo in 1971.
The next year, he won the Fashion Editor Club of Japan's prize.
Kenzo proved his sense of dramatic appearance when, in 1978 and 1979, he held his shows in a circus tent, finishing with horsewomen performers wearing transparent uniforms and he himself riding an elephant.
His first men's collection was launched in 1983.
In 1988, his women's perfume line began with Kenzo de Kenzo Parfum d'été, Le monde est beau and L'eau par Kenzo.
Kenzo pour Homme was his first men's perfume (1991).
FlowerbyKenzo, launched in 2000, has since become a flagship fragrance for the Kenzo Parfums brand.
In 2001, a skincare line, KenzoKI was also launched.
Since 1993 the brand Kenzo is owned by the French luxury goods company LVMH.
Post retirement
Kenzo Takada announced his retirement in 1999, leaving his assistants in charge of his fashion house.
However, in 2005 he reappeared as a decoration designer presenting "Gokan Kobo", a brand of tableware, home objects and furniture.
After a few years off, he wanted to take a new direction, "when I stopped working five years ago, I went on vacation, I rested, I traveled. And when I decided to work again, I told myself it would be in decoration, more than fashion."
http://en.wikipedia.org/wiki/Kenzo_Tak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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