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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5, 2012

아크네(ACNE)



acne official site



-아크네(ACNE)는 1996년 스톡홀름에서 네 명의 창립자가 모여 시작

1997년 창립자 중 한명인 조니 요한슨(Jonny Johansson)이 시작한 데님 아이템으로 스웨덴 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

청바지의 컬러와 대조되는 레드 스티치로 이루어진 100가지 데님 아이템을 내놓았고 이를 시작으로 1998년 데뷔 컬렉션을 가지게 되었다.

아크네라는 이름이 결정적으로 세계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2009년 랑방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버 엘바즈(Alber Elbaz)와의 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이다.

아크네 그룹은 본래 1996년 광고/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시작

프로모션용으로 만든 청바지가 히트를 치며 패션사업으로 진출

지금은 광고회사인 Acne Advertising, 디자인 에이전시 Acne Art Department, 영상 프로덕션 Acne Production, 어린이 장난감 회사 Acne Jr, 아트 매거진 Acne Paper, 패션 브랜드 Acne Fashion & Denim으로 영역을 넓힘-



아크네 스튜디오는 재미있게도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이들이 택한 방식은 어떤 매체에 어떤 이미지를 노출시킬것인가가 아닙니다.

매체를 고르지 않고 매체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아크네 페이퍼입니다.

하지만 이 잡지 어디에도 아크네의 광고는 없습니다.

단지 평균 이상의 판형에 평균 이상의 두께, 그리고 퀄리티를 앞세운 이 잡지는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아크네의 아이덴티티로 가득합니다.

최고의 사진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수준 높은 컬럼니스트의 글을 통해서,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닮은 아티스트를 소개하면서 자신들은 옷 장사치 혹은 광고쟁이가 아니라 '창작 집단'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크네는 북유럽 최고의 광고 에이전시이면서 왜 스스로의 광고는 만들지 않을까요?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부정하면서 창작집단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고집하고 있을까요?

요즘 시대에 가장 쿨한 사람들은 바로 아티스트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 세계 확고하고 스타일까지 좋은 아티스트만큼 매력적으로 보이는 집단이 또 있을까요?

진입장벽이 높으니 흠모할 만한 이유가 또 하나 추가됩니다.

따라서 아티스트 같은 브랜드로 인식된다면 모두가 꿈꾸는 쿨한 브랜드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아크네처럼 그룹 전체가 자신을 창작집단이라고 정의내리고 그렇게 활동하지 못하더라도

많은 브랜드들이 간접적으로라도 아티스트들과 그 브랜드를 연결시키려고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주로 아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놓아둠으로써 아크네 = 예술을 좀 아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결국 쿨한 브랜드

그래서 더 높은 값을 지불할만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아마도 가장 돈을 많이 그리고 잘 쓰는 소비자 군 중 하나인 '유사 디자이너 군'을 타겟으로 삼은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예뻐서 용서한다"라는 말을 하며 지갑을 여는 소비자군 말입니다.


참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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